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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장난감 보관 & 정리 습관

by 밥글맘 2025. 9. 8.

카테고리별 수납, 투명박스 활용, 아이와 함께하는 정리 루틴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장난감 정리입니다. 처음에는 몇 개 없던 장난감이 생일, 명절, 선물, 이벤트 등을 거치며 어느새 집 안을 차지하게 되죠. 특히 거실과 아이 방이 장난감으로 가득 차면 청소도 어렵고, 정리 습관이 자리 잡지 못하면 아이 스스로도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난감을 제대로 보관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아이가 놀기도 더 편하고, 부모도 관리하기가 수월해집니다. 오늘은 아이 장난감 보관 & 정리 습관에 대해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아이 장난감 보관 & 정리 습관
아이 장난감 보관 & 정리 습관

카테고리별 수납 – ‘같은 성격끼리 묶어두기’


장난감을 보관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종류별로 나누어 정리하는 것입니다. 무작정 한 박스에 다 넣어버리면 나중에 찾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못 찾아 다른 걸 꺼내면서 결국 다시 어질러 놓기 마련이죠.
블록 & 레고류
조각이 많고 크기가 다양한 블록은 작은 부품과 큰 부품을 따로 분류해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지퍼백이나 소형 수납 케이스를 활용하면 조각 분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퍼즐 & 카드류
조각이 섞이면 금세 잃어버리기 때문에 퍼즐은 한 세트씩 지퍼백이나 얇은 파일에 넣어두세요. 플라스틱 서류 파일을 활용하면 보기에도 깔끔하고 꺼내기도 편합니다.
인형 & 소꿉놀이 세트
아이들이 자주 가지고 노는 인형류는 부속품이 많기 때문에 바구니형 수납함에 종류별로 담아두면 좋습니다. 인형 옷, 작은 소품은 별도의 파우치에 넣어 분실을 방지하세요.
차·기차·로봇류
덩치가 큰 장난감은 바닥에 굴러다니면 지저분해 보이니, 칸막이가 있는 오픈형 선반에 정리해두면 깔끔하고 꺼내기도 쉽습니다.
카테고리별 수납은 아이가 “놀이를 마친 뒤 제자리에 돌려놓는 습관”을 기르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투명박스 & 라벨 활용 – 찾기 쉽고 보기 좋은 정리법


아무리 정리를 잘해도, 어떤 박스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모르면 다시 모든 걸 꺼내야 하는 불편이 생깁니다.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투명박스와 라벨링이에요.
투명박스 활용
안이 훤히 보이는 투명박스는 굳이 열어보지 않아도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같은 크기의 투명박스를 여러 개 구비하면 쌓아 두었을 때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아이 눈높이에 맞게 낮은 위치에 두면 스스로 꺼내고 정리하기에도 좋아요.
라벨링 습관
투명박스에 더해 라벨을 붙여두면 정리 효율이 배가됩니다. 글자를 읽지 못하는 아이라면 그림 스티커를 붙여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자동차 박스에는 자동차 그림, 블록 박스에는 블록 그림을 붙여주면 아이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선반 & 수납 가구 선택
아이 방이나 거실에 장난감을 보관할 때는 너무 깊은 서랍장보다는 오픈형 선반이나 낮은 수납장이 더 효율적입니다. 아이가 쉽게 꺼내고 정리할 수 있어야 습관이 잡히거든요.
중요한 건 ‘정리의 기준’을 부모가 정해두고, 아이가 스스로 따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정리 루틴 – 놀이처럼 즐겁게


장난감 정리는 부모가 혼자 다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하는 생활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정리를 ‘의무’가 아니라 ‘놀이’처럼 느끼게 하면 아이도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정리 시간 정하기
저녁 놀이가 끝난 후, 잠자리에 들기 전 10분을 ‘정리 타임’으로 정하면 좋아요. 매일 같은 시간에 정리하는 습관이 들면 아이가 스스로 리듬을 익히게 됩니다.
노래나 게임 활용
“정리송” 같은 노래를 틀어놓거나, “누가 더 빨리 블록 정리하나?” 같은 게임을 하면 아이가 정리를 놀이로 인식해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역할 분담하기
“인형은 네가, 자동차는 엄마가 정리하자”처럼 역할을 나누면 아이가 책임감을 느끼고 집중할 수 있어요.
칭찬과 보상
정리를 잘했을 때는 “와, 우리 집이 정말 깨끗해졌네!” 하고 칭찬해 주세요. 단순한 스티커 보상이나 칭찬 도장도 효과적입니다. 아이는 정리가 즐겁고 뿌듯한 활동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죠.
정리 습관은 단순히 집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기 물건을 소중히 다루고 질서를 배우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장난감은 아이의 성장과 놀이에 꼭 필요한 도구이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집안이 금세 어질러지고 부모도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오늘 소개한 방법을 정리하면,
카테고리별 수납으로 찾기 쉽고 정리도 간단하게,
투명박스 & 라벨링으로 한눈에 보기 좋게,
아이와 함께하는 정리 루틴으로 습관까지 잡기.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장난감 보관이 훨씬 수월해지고, 아이도 스스로 정리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정리하는 시간은 단순히 집을 치우는 행위가 아니라, 함께 웃고 대화하며 성장하는 소중한 가족의 일상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우리 집에도 작은 정리 습관을 들여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