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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보관 시 꼭 알아야 할 보관 기간표

by 밥글맘 2025. 8. 23.

채소·고기·생선·과일별 최적 보관 기간 정리
냉장고는 현대 가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가전제품이죠.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미리 식재료를 손질해 냉동 보관해두면, 요리 준비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식재료를 오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식품마다 적정 보관 기간이 있고, 이를 넘기면 맛과 영양, 심지어 안전성까지 떨어질 수 있어요.
오늘은 채소, 고기, 생선, 과일을 냉동 보관할 때 꼭 알아야 할 보관 기간표와 보관 팁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냉동 보관 시 꼭 알아야 할 보관 기간표
냉동 보관 시 꼭 알아야 할 보관 기간표

채소·과일류 냉동 보관 기간


채소
채소는 수분이 많아 생으로 얼리면 식감이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데친 후 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8~12개월 (데친 후 보관 시)
시금치, 쑥갓 등 잎채소: 8개월 (데친 후)
당근, 호박: 10~12개월 (데친 후)
파, 양파: 10개월 (생으로도 냉동 가능)
감자: 냉동 비추천 (해동 후 전분이 변해 물컹해짐)
보관 팁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분 후 냉동
잎채소는 반드시 데쳐 수분을 제거한 뒤 냉동
얼음 틀이나 지퍼백을 활용하면 요리할 때 편리
과일
과일은 생으로 얼리면 조직이 무르지만, 스무디·주스용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8~12개월
바나나: 2~3개월 (껍질 제거 후 밀폐)
사과, 배: 6~8개월 (슬라이스 후 레몬즙 뿌려 냉동)
망고, 파인애플: 10~12개월
포도: 10~12개월 (껍질째 냉동 가능)
보관 팁
과일은 껍질 제거·슬라이스 후 냉동 시 편리
갈변 방지를 위해 레몬즙 살짝 뿌리기
스무디, 이유식, 디저트 토핑으로 활용 가능

 

고기류 냉동 보관 기간


고기는 단백질과 지방이 포함되어 있어 산패와 변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입 후 최대한 빠르게 소분하고, 밀폐 포장해서 보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소고기
스테이크용·덩어리 고기: 6~12개월
얇게 썬 불고기·샤브샤브용: 3~4개월
다진 소고기: 3~4개월

보관 팁
한 끼 분량으로 소분해 지퍼백에 납작하게 넣어 냉동
산소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랩+지퍼백 이중 포장
돼지고기
덩어리 (삼겹살, 목살 등): 6~8개월
얇게 썬 고기: 3~4개월
다짐육: 3~4개월
보관 팁
양념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더 오래감
양념 돼지고기는 2~3개월 내 소비 권장
닭고기
통닭, 닭다리, 날개 등 부위별: 9~12개월
닭가슴살: 6~9개월
다진 닭고기: 3~4개월
보관 팁
껍질과 뼈를 제거하면 보관 기간 단축 → 6개월 내 권장
진공 포장 시 최대 1년까지 보관 가능


생선·해산물 냉동 보관 기간


생선과 해산물은 수분과 지방 함량이 높아 쉽게 산패하거나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선할 때 바로 손질 후 냉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생선
흰살생선 (대구, 광어, 명태 등): 6~8개월
연어, 고등어 등 기름기 많은 생선: 2~3개월
통생선 (내장 제거 후): 6개월
보관 팁
손질 후 물기를 제거하고 밀폐 포장
연어·고등어처럼 지방 많은 생선은 장기간 보관 시 산패 위험이 있으므로 짧게 보관
해산물
새우: 6~12개월 (껍질 제거 후 소금물에 살짝 담가 냉동 시 신선도↑)
오징어, 문어: 6~12개월 (데친 후 소분)
홍합, 바지락 등 조개류: 3개월 (살만 발라 냉동 권장)
보관 팁
해산물은 비린내 제거 후 소분
소금물·레몬즙을 활용하면 냄새 억제 가능
진공 포장하면 냉동 번들거림을 줄일 수 있음
식품별 냉동 보관 요약 표
식품군 종류 냉동 보관 기간
채소 브로콜리, 당근 8~12개월
채소 시금치, 잎채소 8개월
과일 베리류 8~12개월
과일 사과, 배 6~8개월
소고기 덩어리 6~12개월
소고기 다짐육 3~4개월
돼지고기 덩어리 6~8개월
돼지고기 다짐육 3~4개월
닭고기 통닭, 부위별 9~12개월
닭고기 다짐육 3~4개월
생선 흰살생선 6~8개월
생선 연어, 고등어 2~3개월
해산물 새우 6~12개월
해산물 조개류 3개월

 

냉동 보관은 식재료를 아끼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똑똑한 방법이지만, 무작정 오래 보관하는 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식품별 적정 보관 기간을 지키고, 소분·밀폐·라벨링 습관을 들이면 훨씬 안전하게 식재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표를 참고해서 냉동고 속 식품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세요. 혹시 이미 유통 기한을 넘긴 식재료가 있다면 과감히 정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